[화곡·신월] 신월동 들깨칼국수 서서울호수공원 근처 맛집 : 목향 들깨 칼국수
안녕하세요. 당근입니다.
주말에 서서울호수공원에 산책 다녀왔어요~ 점심 먹고 낮잠 한 판 때리고 느지막이 출발.
호수공원에 이팝나무랑 수련이 엄청 이쁘게 피었더라고요.
슬슬 산책 하다가 해도 저물고, 쌀쌀해졌겠다 근처에 지나가면서 봐뒀던 목향 들깨칼국수! 이번에 먹어보러 가봤습니다.

분위기 좋죠? 딱 이렇게 해거름할 때 센치해지는 기분을 든든하고 뜨끈하게 채워줄 들깨칼국수.
'목향 들깨칼국수'는 양천구 가로공원로 142번지에 있어요.
으뜸공원이라고 신월사거리 쪽 가로공원로 복판에 작게 벤치랑 잔디 깔아놓은 곳 있는데 거기서 바로 보이는 초록색 간판입니다. 길가에 있어요. 그래서 주차공간은... 아주 협소해보이죠?

전 사실 칼국수를 평소에 즐기지 않는데요, 개운한 걸 좋아해서 들깨도 빼고 먹을 때도 많고요.
근데 가끔 들깨칼국수가 너무너무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.

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.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귀퉁이만 소심하게 찍었는데, 꽤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.
그리고 진짜 찐로컬은 동네 주민분들이 가족이나 친구끼리 와서 식사하는 곳인거 아시죠?
여기가 완전 그런 곳입니다.

메뉴는 이렇게 우리가 칼국수 집에 기대하는 웬만한 메뉴가 다 있어요.
바지락칼국수, 수제비, 만두, 팥칼국수, 얼큰칼국수 등등
오리 훈제도 있고요.
그리고 여기 열무김치가 맛있는데 1.5kg에 만원 이더라고요...? 진짜 사갈뻔했는데 무거울 것 같아서 간신히 참았어요.

보리밥이 나옵니다. 겉절이하고요.

열무김치 조금 넣고, 초장넣고 참기름넣고 싹싹 비벼먹는거 아시죠?
진짜 맛있고 입맛 돋궈주는 최강 조합...

나왔습니다.
오랜만에 보는 초록색 칼국수면 ㅋㅋㅋ
면발이 쫄깃해요. 첨에는 좀 짠가? 싶었는데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기도하고 해서 그럭저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
들깨칼국수 생각나실 때 여기 한 번 들러보세요.
솔직히 대원시장쪽에 들깨칼국수 더 맛있는 데 있는데, 일찍 닫고, 자주 안열어서 복불복이거든요.
들깨칼국수 먹고 싶으면 당분간은 여기로 가야겠어요.

낮에 구경했던 서서울호수공원 사진으로 마무리해볼게요.
여러분도 서서울호수공원-목향들깨칼국수 코스로 주말 마무리해보는 거 어떠세요?
당근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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